최근 MZ세대에 이어 50~60대 중장년층을 겨냥한 맞춤형 카드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새마을금고가 하나카드와 손잡고 ‘MG+W 하나카드’를 10월 21일 공식 출시하며,
건강·자기계발·레저 중심의 웰니스형 시니어 특화 카드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 건강관리부터 자기계발까지, 5060 세대 핵심 소비패턴 반영
새롭게 선보인 MG+W 하나카드는 ‘Active Senior(액티브 시니어)’를 핵심 타깃으로 삼았다.
이들은 퇴직 이후에도 건강관리와 자기계발에 적극적인 소비 성향을 보이며,
병원·약국·헬스클럽·학원 등 웰빙 중심 소비 카테고리의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카드는 ▲종합병원·요양병원·한의원·약국 등 의료 관련 업종에서 5% 청구 할인,
▲입시·외국어·예체능 학원, 자동차운전·직업훈련학원 등 교육 관련 업종에서도 5% 할인을 제공한다.
⛳ 여가·레저도 강화… “삶의 질 중심형 카드”
활동적인 시니어들의 여가 소비 패턴도 놓치지 않았다.
골프장·당구장·헬스클럽 등 레저 시설 이용 시에도 5% 청구 할인이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홈쇼핑, 대형마트, 올리브영 등 생활형 쇼핑 카테고리에서도 혜택을 제공해
‘소비의 균형’을 잡는 상품으로 평가된다.
💸 MG+S 카드의 성공 DNA 계승
지난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흥행한 ‘MG+S 하나카드’의 인기를 이어가는 전략도 눈에 띈다.
MG+S 카드가 출시 3개월 만에 18만 건 발급이라는 기록을 세운 만큼,
이번 신카드 역시 ‘MG 브랜드 신뢰도 + 세대별 맞춤형 혜택’이라는 구조를 계승했다.
이번 MG+W 카드의 최대 피킹률은 약 4% 수준으로 MG+S 카드(6%)보다는 낮지만,
고령층의 소비 성향과 결제 구조를 고려할 때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혜택 구성이라는 평가다.
🧩 금융업계 분석: “웰니스·시니어 시장, 다음 성장축”
금융권 관계자는 “건강관리와 자기개발, 동시에 자녀 교육까지 챙기는 5060세대는
소비 여력이 높은 핵심 세그먼트”라며,
“이번 MG+W 하나카드는 카드업계의 ‘웰니스·시니어 시장 공략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