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금융 플랫폼 ‘토스’부터 여행 슈퍼앱 ‘놀유니버스(NOL)’, 글로벌 리커머스 대표주자 ‘번개장터’,
그리고 IP 비즈니스 기업 ‘SAMG엔터테인먼트’까지.
각 산업의 선두 기업들이 ‘콘텐츠로 성장한 브랜드’라는 공통된 화두를 들고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리는
‘2025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Content Universe Korea 2025)’는
금융·여행·리커머스·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의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는 대형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데일리와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관광공사,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이 후원한다.
올해 주제는 ‘상상력을 플레이하라(Play the Imagination)’로,
AI와 스토리텔링, 기술이 결합된 ‘멀티플(Multiple) 콘텐츠 시대’의 흐름을 조망한다.


■ ‘브랜드=콘텐츠’ 시대 선언…노희영 대표 기조강연

행사의 중심 프로그램인 ‘콘텐츠 비즈니스 서밋’은 31일 오후 1시 30분 오로라존 무대에서 진행된다.
비앤어스 노희영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브랜드가 곧 콘텐츠다’를 주제로
기업의 정체성을 스토리로 풀어내는 전략을 제시한다.

이후에는 김연정 놀유니버스 CPO, 이신애 번개장터 본부장,
배정현 SAMG엔터테인먼트 총괄, 정경화 토스 헤드 등
4명의 연사가 각사의 실전 콘텐츠 마케팅 사례를 공유한다.
진행은 전 아나운서 출신의 박혜진 다람출판사 대표가 맡는다.

■ 산업별 대표 기업의 ‘콘텐츠 실전 전략’

놀유니버스는 전 세계 120개 도시 정보와 150만 건의 이용자 후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며,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번개장터는 ‘세컨핸드 트렌드 리포트’, 브랜드 중심 마케팅 콘텐츠를 통해
MZ세대 소비층과의 접점을 강화했고,
현재 60개국 200만 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리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토스는 ‘오늘의 머니팁’, ‘머니그라피’, ‘토스피드’ 등
앱·SNS·유튜브를 통한 ‘쉬운 금융 콘텐츠’로 이용자 신뢰를 확보했다.
출간 도서 《더 머니북》은 출시 7개월 만에 10만 부를 돌파했다.

한편, SAMG엔터테인먼트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출발해
IP(지적재산권) 기반의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전략으로
현대자동차·SM엔터테인먼트·롯데월드 등과 협업하며
올 상반기 매출 711억 원, 전년 대비 43%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 AI·게임·코스프레까지…현장 체험형 콘텐츠 확장

‘2025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3개 존(Aurora·Connect Hub·Techphoria)에서 47건의 강연과 전시가 동시에 진행되는 멀티 스테이지 행사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 영화·드라마 제작기술(VFX), 인디게임 등
체험형 콘텐츠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특히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KGD Con)에서는
루나톤·넥슨게임즈·네오위즈 등 업계 주요 인사가
AI 활용, 수익화, 정부지원정책 등 실질적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한 포켓 게이머 커넥츠 서밋 코리아(PGC)에서는
엔씨소프트, 컴투스 등 국내외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해
세계적 트렌드를 논의한다.

11월 1일에는 ‘코스 페스타’가 열려
일본·대만·태국·필리핀 등 아시아 유명 코스어들이
강연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코스프레 문화를 대중 콘텐츠로 확장시키는 무대가 마련된다.

■ 무료 사전등록 & 셔틀버스 안내

행사 참가비는 1일 5만 원이며,
10월 30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무료 셔틀버스는 GTX-A 킨텍스역 4번 출구 ↔ 고양꽃전시관 구간을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상시 운행하며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