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 등 삼성금융네트웍스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선보인 ‘모니모 통장’의 판매 한도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

1일 금융위는 ‘모니모 KB매일이자 통장’의 추가 판매를 허용하며, 기존 22만5000개에서 80만좌를 추가 승인해 총 100만좌까지 판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모니모 통장’은 삼성금융 플랫폼 ‘모니모’와 연동되는 파킹통장(수시입출식 통장)으로, 예치금 200만원 한도 내에서 1년간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판매분은 이미 소진된 상태로, 금융당국의 승인에 따라 판매 한도가 크게 늘어나게 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높은 금리에 플랫폼 연계까지 가능한 점에서 소비자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몰린 것”이라며 “이번 한도 확대가 금융소비자 선택권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