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8월 6일 오후, 김해공항·경주IC·동국대 경주병원을 차례로 방문해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항공·교통·의료 분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 허브 공항인 김해공항 점검
– 김 총리는 먼저 김해공항을 찾아 정상·대표단 전용기 수용용 주기장 확보 상황과 국제선 출국장의 공사 진척을 확인했다.
– “전용기 처리 능력을 수요에 맞춰 확충하고, 9월 완공 예정인 출국장 공사가 지연 없이 마무리되도록 각별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 경주IC 교통 혼잡 대비
– 김 총리는 드론 영상을 통해 경주IC 진·출입로 현황을 점검하며 “정상회의 기간 교통량 급증에 대비해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를 조속히 완료하고, 진입로 주변 경관 정비도 소홀함 없이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 응급의료 대응체계 점검
– 동국대 경주병원에서는 응급의료센터 확장 공사 현장과 VIP 환자 병동 마련 상황을 보고받았다.
– “방문객 안전을 위해 응급상황 대응 절차를 완벽하게 확립하고, 필요한 의료자원을 충분히 배치하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역량과 국제 위상을 선보이는 중요한 기회”라며, “항공·교통·의료 3대 분야는 작은 미비에도 방문객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범정부 차원에서 단 한 가지도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외교부,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은 앞으로도 수시로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 발생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