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새로운 인공지능 기반 커맨드라인 인터페이스(CLI) 도구인 **‘Gemini CLI’**를 공식 출시했다. 이 툴은 Gemini 2.5 Pro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Windows Terminal을 포함한 모든 운영체제의 터미널에서 작동한다.
■ Gemini CLI, 크로스플랫폼으로 개발자에 최적화
Gemini CLI는 Typescript로 작성되었으며 Windows, macOS, Linux 등 주요 플랫폼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는 npx https://github.com/google-gemini/gemini-cli 명령어 하나로 쉽게 실행할 수 있다.
초기 실행 시 사용자는 테마를 선택하고 구글 계정 연동을 통해 Gemini 기능을 활성화해야 하며,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대 100만 토큰의 문맥창(context window)
분당 최대 60개의 요청 처리
하루 최대 1,000건 요청 가능
■ 코드 개발 도우미 역할도 가능…“Cursor AI, Windsurf와 연동 가능”
구글은 Gemini CLI가 기존 개발 도구의 기능 확장에 용이하다고 밝혔다. 특히 Cursor AI, Windsurf 같은 코딩 플랫폼과 통합하여 더 나은 개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추가로 복수의 에이전트를 운용하거나 고급 개발 환경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개발자에게는 Gemini Code Assist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 구글의 AI 생태계 확대 가속
이번 Gemini CLI 출시는 최근 구글이 공개한 여러 AI 도구들과 맥락을 같이한다. 구글은 지난달:
텍스트-이미지 생성 모델 Imagen 4,
AI 노트 서비스 NotebookLM에 Gemini Flash 탑재,
브라우저 내 사기 탐지를 위한 온디바이스 AI 도입 등을 진행하며 AI 활용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 커뮤니티 반응: “기능은 강력하나 완전한 오픈소스는 아냐”
기사에 달린 댓글에 따르면, 일부 사용자는 “CLI 자체는 Apache 2 라이선스를 따르는 오픈소스지만, 백엔드는 구글 계정 기반의 비공개 서비스”라는 점에서 우려를 표했다.
■ 요약
Gemini CLI: 구글의 Gemini 2.5 Pro AI 모델을 커맨드라인에서 실행할 수 있는 툴
지원 플랫폼: Windows, macOS, Linux
기능: 100만 토큰 문맥, 분당 60요청, 하루 1,000요청 등
활용 사례: 코딩 보조, AI 자동화, 개발 도구 연동
가입 필요: Google 계정 필수 연동
개발자와 IT 관계자들 사이에서 고급 자동화 및 코드 보조툴로서의 잠재력이 평가받고 있는 만큼, 향후 사용 확산 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