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모의평가의 바로미터, 6월 평가원이 끝났다.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번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 수학 과목의 난이도에 대한 이투스에듀 교육평가연구소의 분석이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통과목은 작년 수능과 유사, 미적분 선택은 더 어려워졌고, 확률과 통계·기하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평이다.

📊 공통과목: 작년과 유사하지만 '출제 경향 변화' 감지

수학 공통과목(수학Ⅰ, 수학Ⅱ)은 전체적으로 2024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보였다.
하지만 기출에서 보기 힘들었던 문항 유형, 예를 들어 빈칸 추론 문제(수열)나 합답형 문항(미분 활용)이 등장하며 출제 경향 변화의 신호도 감지되었다.

고난도 문항은 여전히 **15번(수학Ⅱ), 22번(수학Ⅰ)**에 배치됐다. 특히 미분계수와 그래프 해석을 다룬 문항은 작년과 동일 단원에서 출제돼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비슷했을 것으로 보인다.

✅ 선택과목별 분석

📌 확률과 통계: "익숙한 유형, 학습자에겐 무난"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과 유사한 유형이 출제됨.

28번: 조건부확률

29번: 확률의 덧셈정리

30번: 중복조합을 활용한 함수 개수 추론
➡ 기출 학습을 충실히 한 수험생이라면 무리 없이 풀었을 것으로 예상됨.

📌 미적분: "체감난이도 ↑…낯선 응용 문제 많았다"

전년도보다 약간 더 어렵게 출제.

28번: 미분법 기반 그래프 추론, 부호 해석 포함

29번: 등비급수 성질을 활용한 수열 문제

30번: 절댓값 합성함수, 삼차함수의 그래프 해석
➡ 특히 28번의 함수 추론 문제는 많은 수험생에게 부담이 되었을 것이라는 평가다.

📌 기하: "익숙한 단원 중심…난이도는 평이"

공간도형, 공간좌표 제외

이차곡선, 평면벡터 중심 문제로 출제

28~29번: 타원과 쌍곡선 정의 활용

30번: 내적 최소값 추론
➡ 전반적으로 기출 유형과 유사하여 준비가 잘 된 학생은 수월하게 해결 가능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 한 줄 요약

2025년 6월 모의평가 수학은 공통은 평이, 미적분은 까다로움, 나머지 선택은 작년 수능과 유사한 흐름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