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남권의 교통 판도, 2027년 대개편 예고

수도권 서남부의 숨통을 틔워줄 **‘광명~서울 고속도로’**가 주목받고 있다. 이 고속도로가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본격 공사 중이다.
길이 약 20.2km에 달하는 이 도로는 광명 가학동에서 출발해 부천을 지나 서울 강서구 방화동까지 연결되며, 단순한 도로 이상의 전략적 인프라로 부상 중이다.

🚧 수원~파주까지 직선 연결…교통 허브 완성

이 도로의 의미는 단순히 ‘하나의 길’이 아닌, 수원광명서울~파주까지 이어지는 교통 축을 완성한다는 점에 있다.
또한 북쪽의 서울~문산 고속도로, 남쪽의 광명~수원 고속도로, 그리고 **서부내륙고속도로(익산~평택)**까지 맞물리면서 수도권-전북 익산을 잇는 260km의 간선망이 완성된다.

🏘 부동산시장 ‘후끈’…광명과 강서, 다시 주목받나

공사 구간 인근인 광명시 노온사동과 가학동 일대는 최근 공급 과잉과 금리 영향 등으로 부동산 가격이 다소 하락세였다.
하지만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접근성 향상과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개발이 본격화되면 부동산 반등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구로구 등이 대표적인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다. 교통 인프라 개선 효과가 커지며 직주근접 환경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민간투자 2.5조, 늦어졌지만 큰 그림은 그대로

이 고속도로는 2007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됐지만, 노선 변경과 지하화 논란 등으로 지연이 반복돼 2019년에야 착공했다.
코오롱글로벌, SK에코플랜트,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태영건설, 한양 등 주요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원광명지하차도’, ‘온수·고강터널’ 등 주요 구간의 공사가 한창이다.

✨ 2027년 이후, 수도권 남서부는 이렇게 바뀐다

광명~김포공항 약 20분에 주파 가능

시흥·군포~서울 구로·강서 접근성 급상승

서부간선도로 교통 분산 및 정체 완화

수도권 외곽~서울 도심 진입 교통량 분산

고속도로 인근 개발 수혜지역 가치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