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200m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제압…미국 육상 새 강자 부상
2025년 6월 1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트랙 대회에서 멜리사 제퍼슨-우든(Melissa Jefferson-Wooden)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가비 토마스(Gabby Thomas)**를 제치고 여자 200m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비록 공식 기록 시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제퍼슨-우든의 질주는 경기 내내 강력했고, 피니시 라인 직전에서 토마스를 따돌리는 인상적인 스퍼트를 보여줬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1승이 아닌, 미국 단거리 육상계의 판도를 흔들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육상계의 새 강자 탄생 예고
제퍼슨-우든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가오는 **전미육상선수권대회(US National Championships)**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로 떠올랐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는 시드니 맥러플린-르브론(Sydney McLaughlin-Levrone), 그랜트 피셔(Grant Fisher)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출전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현지 육상 전문가들은 “가비 토마스는 경험과 기술 모두 갖춘 선수지만, 제퍼슨-우든의 에너지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향후 파리 올림픽을 겨냥한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도 핵심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녀의 질주
이번 우승을 계기로, 멜리사 제퍼슨-우든은 단순한 유망주가 아닌 진짜 경쟁자로 주목받게 됐다. 만약 그녀가 현재의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2025년 시즌 후반부에는 세계 무대에서도 그녀의 이름이 자주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