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전기·수소차 보급 물량을 기존의 두 배 가까이 늘리며 본격적인 친환경 교통 전환에 나섰다.
▶ 보급 규모와 예산 확대
성남시는 올해 당초 2,079대였던 지원 대수를 총 4,872대로 확대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사업 예산도 기존 314억 원에서 505억 원으로 증액된다. 시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시민 수요 급증에 따른 조치다.
▶ 차종별 보조금 혜택
전기 승용차: 최대 880만 원
전기 화물차(1t 기준): 최대 1,700만 원
수소 승용차: 정액 3,500만 원
수소 버스: 최대 3억5,000만 원
특히 19~35세 청년이 생애 첫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기존 보조금 외에 28만~116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 원까지 보조금을 더 받을 수 있다.
▶ 신청 방법
보조금은 환경부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 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차량 출고와 등록 순서대로 지급된다.
▶ 기대 효과
성남시는 “전기·수소차 확대 보급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큰 도움이 된다”며, 지속적으로 지원 규모를 늘려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요약하면, 성남시는 올해 친환경차 보급 목표를 2배 이상 늘리고, 최대 880만 원에서 3억 원대까지 다양한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청년층·다자녀 가구 등 맞춤형 지원도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수요 확대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