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잊고 지낸 주식과 배당금을 원 소유주에게 돌려주는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을 오는 9월 1일부터 5주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주주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오프라인 창구 및 온라인 접수 채널을 통해 휴면 자산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예탁원에 보관된 미수령 주식은 상장사 기준 약 461만 주, 시가로는 약 653억 원 규모에 달한다.
예탁원은 2009년부터 매년 해당 캠페인을 이어왔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1조 688억 원의 주식과 배당금을 주인에게 반환한 바 있다.
본인 소유 주식·배당금 여부는 예탁원 증권대행 사이트(https://ta.ks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령을 원할 경우 신분증과 본인 명의 증권 계좌를 준비해 예탁원의 서울 여의도 본사나 지역 고객센터를 방문하거나, 모바일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은 “잠들어 있는 자산을 깨워 경제적 권리를 되찾는 기회”라는 점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