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대표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8월 9일(토) 방송을 쉬었다. 해당 시간대에는 여름 음악 축제 분위기를 담은 〈SBS 가요대전 Summer〉 녹화분이 대체 편성됐다.
■ 결방 배경
SBS 측은 이번 결방이 특별 편성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여름 휴가 시즌이 절정에 이른 시기, 시청층이 뉴스·탐사보도보다는 음악·예능 중심 콘텐츠에 몰릴 것으로 보고,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한 가요 프로그램을 전면 배치한 것이다.
이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노린 편성으로, 방송사들이 주요 명절·휴가철에 자주 사용하는 전략이다.
■ ‘그알’ 팬들의 아쉬움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회적 이슈를 심층 추적하는 SBS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사건·사고 분석, 범죄 심리, 미제 사건 재조명 등으로 충성 시청층을 확보해 왔다.
이번 결방 소식에 일부 시청자들은 “매주 기다리던 방송인데 아쉽다”, “다음 주는 꼭 정규 편성으로 돌아오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 대체 편성 ‘SBS 가요대전 Summer’ 내용
대체 편성된 〈SBS 가요대전 Summer〉는 최근 촬영된 여름 특집 공연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과 솔로 아티스트들이 라이브 무대와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콘셉트와 무대 연출로, 젊은 시청층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무대 영상 클립과 직캠이 빠르게 확산되며, 음악 팬들의 실시간 반응이 이어졌다.
■ 향후 방송 계획
SBS는 다음 주부터 〈그것이 알고 싶다〉를 정상 편성할 예정이며, 예정된 에피소드에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된 신종 사기 수법과 피해 실태가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취재 공백 없이 다음 방송을 준비 중”이라며, “시청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깊이 있는 탐사보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