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현지시간)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전 캐나다 총리 저스틴 트뤼도가 몽트리올의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르비올롱(Le Violon)’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한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TMZ가 공개한 영상에는 두 사람이 약 두 시간 동안 함께 칵테일과 랍스터 요리를 나누며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
식사 전, 페리와 트뤼도는 몽트리올의 몽트리올공원(Mount Royal Park)에서 동행 산책을 즐기기도 했다. 한 목격자는 “트뤼도가 수줍은 미소를 띤 채 페리와 대화를 이어갔다”고 전했으며, 이들은 페리의 반려견 누겟(Nugget)도 함께 산책시키며 가벼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르비올롱 측 관계자 사만타 진은 양측이 직원이나 다른 손님과의 사진 촬영 요청을 모두 정중히 거절하며 “두 사람 모두 편안하고 차분한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가디언. 다만 공공장소에서의 공개적인 애정 표현(PDA)은 없었으며, 식사 내내 대화와 웃음이 이어졌을 뿐이라고 전했다.
트뤼도 전 총리는 2015년부터 2023년 초까지 총리직을 역임했으며, 올해 초 부인 소피 그레구아르와의 별거를 공식화했다. 페리는 올해 초 배우 올랜도 블룸과 결별한 이후 캐나다 투어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 측은 모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연예계와 정계의 경계에서 포착된 이번 만남이 단순한 우정인지, 아니면 새로운 로맨스의 시작인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파인다이닝 동행과 공원 산책 모습이 공유된 이후 소셜 미디어에는 축하와 호기심이 뒤섞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