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2027년도 지방·국가직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개편안을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사 과목 폐지 후 변별력 강화
기존 필기 공통과목이던 한국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취득으로 대체되면서 필기시험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공통과목(국어·영어)과 전문과목의 문항 수를 과목당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늘렸다.
전체 문항 수 증가 및 전문성 강화
종전 100문항 중 40문항을 차지하던 전문과목 비중이 50문항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신규 공무원 채용 시 행정·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겠다는 취지다.
수험생 편의 제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한 번 3급 이상을 취득하면 유효 기간 없이 평생 인정된다. 별도 시험 응시 부담이 줄어들어 준비 과정이 간소화될 전망이다.
박연병 행안부 자치분권국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직무역량 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고,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가 공직에 더 많이 유입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 지방인사제도과 044-205-3346
인사혁신처 인재정책과 044-201-8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