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이 2019년 출시 즉시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시그니처 자체 브랜드(PB) 에코백을 업그레이드해 오는 14일부터 재판매에 나선다.
이번 신제품은 16인치 노트북이 거뜬히 들어가는 넉넉한 크기에, 손잡이와 어깨 스트랩 부분을 고급 가죽으로 보강해 내구성을 크게 높였다. 중성적인 디자인을 채택해 남녀 모두 데일리 백으로 활용 가능하며, 기존 에코백이 단순 ‘장바구니’ 이미지를 벗어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에코백을 든 신라베어’ 키링이 함께 출시되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에코백 단품 가격은 미공개였으나, 오는 7월 31일까지 키링 포함 세트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구매는 서울신라호텔 1층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가능하며, 한정 수량 소진 시 즉시 품절될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첫 출시 당시 예상을 넘어서는 반응에 보답하고자 리뉴얼 에디션을 준비했다”며 “실용성을 크게 강화했고, 키링을 포함한 세트 구성으로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재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소셜 미디어와 커뮤니티에서는 연초부터 ‘줄 서야 한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과거 ‘시그니처 에코백’은 한 번 품절된 뒤 중고 시장에서 웃돈이 붙어 거래되기도 했던 만큼, 이번 리뉴얼 버전에 대한 관심도 뜨거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