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제임스 건(James Gunn) 감독의 영화 *슈퍼맨(Superman)*이 7월 11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TCL 차이니즈 극장에서 세계 최초 프리미어를 열었다.

감독과 주요 출연진이 총출동한 이번 월드 프리미어는 붉은 카펫 위 화려한 스타들의 포즈와 함께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데이비드 코렌스웨트, 새 슈퍼맨으로 첫 공식석상

이번 영화에서 슈퍼맨/클락 켄트 역을 맡은 데이비드 코렌스웨트(David Corenswet)는 이날 레드카펫에서 기자들과 팬들에게 첫 공식 인사를 건넸다.
그는 클래식한 슈트 차림으로 등장해, 새 슈퍼맨으로서의 포부와 긴장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함께 주연을 맡은 레이첼 브로스나핸(Rachel Brosnahan)은 전설적인 기자 캐릭터 ‘로이스 레인(Lois Lane)’ 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와 세련미를 뽐냈다.
사진에는 두 배우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빌런 렉스 루터로 변신한 니콜라스 홀트

이번 작품에서 슈퍼맨의 숙적 렉스 루터(Lex Luthor) 역을 맡은 니콜라스 홀트(Nicholas Hoult)도 행사에 참석했다.
클래식하면서도 강렬한 수트 스타일링으로 빌런다운 존재감을 과시하며 팬들의 함성을 받았다.

DC 신구 캐릭터 총출동…화려한 캐스팅

제임스 건 감독의 슈퍼맨은 전통적인 캐릭터와 DC 코믹스의 다채로운 영웅들을 함께 그려내는 ensemble 캐스팅이 특징이다.

주요 출연진은 다음과 같다:

데이비드 코렌스웨트: 슈퍼맨/클락 켄트

레이첼 브로스나핸: 로이스 레인

니콜라스 홀트: 렉스 루터

이사벨라 메르세드(Isabela Merced): 호크걸(Hawkgirl)

네이선 필리언(Nathan Fillion): 가이 가드너(Guy Gardner)

앤서니 캐리건(Anthony Carrigan): 메타모포(Metamorpho)

프랭크 그릴로(Frank Grillo): 릭 플래그 시니어(Rick Flag Sr.)

마리아 가브리엘라 데 파리아(María Gabriela de Faría): 더 엔지니어(The Engineer)

앨런 튜딕(Alan Tudyk): 슈퍼맨 로봇 #4

에디 가데기(Edi Gathegi): 미스터 테리픽(Mr. Terrific)

감독 제임스 건과 제작진도 레드카펫 참석

DC 유니버스의 리부트 프로젝트를 이끄는 제임스 건 감독은 이날 직접 레드카펫에 올라 배우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새로운 DC의 비전을 설명했다.
그는 파트너이자 배우인 제니퍼 홀랜드(Jennifer Holland)와도 동행해 시선을 끌었다.

월드 프리미어를 빛낸 할리우드 스타들

이번 프리미어는 메인 캐스트 외에도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의 참석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윌 리브(Will Reeve): 고(故) 크리스토퍼 리브의 아들로, 상징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제이슨 랄프(Jason Ralph): 레이첼 브로스나핸과 부부 동반 참석.

마이클 루커(Michael Rooker), 사라 삼파이오(Sara Sampaio), 쿠마일 난지아니(Kumail Nanjiani), 벡 베넷(Beck Bennett), 제시 호지스(Jessy Hodges) 등도 레드카펫을 밟았다.

5 Seconds of Summer(5SOS)의 마이클 클리포드(Michael Clifford)도 눈길을 끌었다.

올림픽 체조선수 조던 차일스(Jordan Chiles)도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슈퍼맨’의 새로운 시작

슈퍼맨은 제임스 건이 DC 스튜디오 수장으로서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은 첫 장편 영화로, DC 유니버스(DCU) 재출범의 신호탄이자 전략적 리부트로 평가된다.
팬들은 클래식한 슈퍼맨의 매력과 감독 특유의 유머·인간미 넘치는 해석이 어떻게 결합될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결론

7월 11일 개봉을 앞둔 슈퍼맨은 이번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강력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전설적인 영웅의 귀환이자 DCU 재편의 시작이 될 이번 영화가 박스오피스와 평단의 평가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