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6일,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 대상 비대면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보다 대폭 상향해 최대 2억 원까지 확대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최근 내수 경기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자금난에 시달리는 소상공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 은행 방문 없이 모바일로 ‘2억 대출’ 신청 가능

이번에 확대된 ‘KB소상공인 신용대출’은 KB스타뱅킹 또는 KB스타기업뱅킹 앱을 통해 은행 방문 없이도 비대면으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용평가가 양호한 개인사업자라면, 클릭 몇 번으로 대출 프로세스를 마칠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셈입니다.

💳 카드매출 관리까지 무료로 제공

대출 외에도 KB국민은행은 ‘우리가게 카드매출’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여, 소상공인의 자금 흐름과 매출 관리를 돕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카드 매출과 입금 내역, 보류 금액까지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자영업자가 일별·월별 추이를 직접 분석하고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도 확대… 총 667억 원 규모 조성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추가로 200억 원을 출연, 상반기 467억 원에 더해 총 667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보증 재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자영업자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보증 기반의 안정적인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입니다.

국민은행은 “지속적인 금융 지원과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을 낮추고 회복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한눈에 요약

비대면 신용대출 한도: 최대 2억 원으로 상향

신청 방식: 모바일 앱(KB스타뱅킹·스타기업뱅킹) 통해 간편 접수

부가 서비스: ‘우리가게 카드매출’ 무료 제공 → 실시간 매출 관리 가능

보증지원: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총 667억 원 출연

✍ 에디터 코멘트

최근 경기둔화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은 그 어느 때보다 자금 유동성 확보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KB국민은행의 이번 정책은 **단순한 대출 확대가 아닌, 금융과 경영의 ‘디지털 통합 관리 솔루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대면 기반으로 신청 문턱을 낮춘 동시에, 데이터 기반 경영관리까지 지원하는 점에서 전통적인 금융기관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정책은 정부의 정책자금 외에 민간 금융권이 능동적으로 자영업 회복을 돕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