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챙기면 포인트가 쌓인다?
정부가 국민의 건강을 산에서 돌봐주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대폭 확장한다.
숲속을 거닐며 신체와 마음을 치유하고, 참여만 해도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산림치유 연계 건강실천 프로젝트’**가 2027년까지 대규모 확대된다.

🌳 건강보험공단·산림청·산림복지진흥원 삼각 협력으로 전국 확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손잡고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도’**와 연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오는 2027년 6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산림체험이 아닌, 건강위험군 국민을 위한 전문 치유 프로그램으로, 참여자에게는 **건강개선 포인트(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쉽게 말하면, ‘건강을 위해 숲에서 놀면 혜택도 따라오는’ 시스템이다.

📍 어디서? 누구나? 어떤 프로그램?

🔹 운영 지역

총 6개 지역이 대상이다.
충북 제천, 충남 예산, 전남 곡성과 화순, 경기 양평, 부산 승학산 등지에 있는 **‘치유의 숲’**에서 진행된다.

🔹 참여 대상

건강위험 요인을 가진 건강보험 가입자 중 선별 대상자.

🔹 프로그램 구성

주 1회, 총 4주간 진행

소도구 운동 + 건강 습관 형성 프로그램 3종

스트레스·악력 등 건강 측정 서비스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건강 도시락 제공

참가자 전원에게 건강실천지원 포인트 지급

🔹 참가비

전액 무료. 비용 걱정 없이 참여 가능.

📈 진짜 효과 있을까? 데이터로 본 ‘숲의 힘’

지난해 운영된 유사 프로그램 결과는 놀라웠다.

스트레스 반응 점수: 27.4점 → 16.1점 (11.3점 감소)

감정장애(TMD) 점수: 12.5점 → 1.1점 (11.4점 감소)

즉, 숲에서의 4주가 스트레스를 눈에 띄게 줄이고, 감정 안정에 확실한 도움을 준 것이다.

🗣️ 관계기관의 말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심리와 신체를 모두 돌볼 수 있는 자연 기반 프로그램은 예방 중심 건강관리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복지형 숲사업을 확대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