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가 출고가 대비 최대 80만 원 이상 할인되면서, 시장에 ‘헐값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초슬림 신제품 '갤럭시 S25 엣지'와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갤럭시 Z 플립7·폴드7)의 등장에 앞서, 재고를 빠르게 소진하기 위한 이례적인 공시지원금 인상이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소식은 기뻐할 만한 소비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출시 직후 정가에 구매했던 이들은 “먼저 샀다고 손해 보는 시대”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죠.

📊 통신사별 공시지원금 얼마나 올랐나?

이번 공시지원금 인상은 기존 대비 최대 3배 가까운 금액입니다.

KT는 갤럭시 S25 시리즈 전 모델(기본, 플러스, 울트라)에 대해 70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 15%의 추가 지원금이 더해져 총 80만 5천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SK텔레콤도 68만 원의 공시지원금에 추가 지원금까지 포함해 약 78만 2천 원까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 즉, 150만 원대 플래그십 모델을 약 7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입니다.

📉 왜 지금 ‘헐값’ 판매가 이뤄지는 걸까?

삼성전자는 지난 5월 23일, 자사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을 자랑하는 ‘갤럭시 S25 엣지’를 출시하며 S25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7월로 예정된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7·폴드7 출시 시기까지 겹치면서, 재고 정리와 라인업 리프레시 전략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 갤럭시 S25 엣지, 성능과 가격은?

‘엣지’ 모델은 삼성 S 시리즈 사상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하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성능을 동시에 추구한 제품입니다.

기본형 모델 기준 공시지원금은 최대 25만 원

추가 지원금까지 적용해도 실구매가는 120만 원대 이상

가격 메리트는 크지 않지만 디자인과 내구성 면에서 호평

즉, 지금은 S25 울트라·플러스 모델 등 기존 라인업이 할인 폭이 훨씬 크기 때문에 가격 대비 가성비로는 더 유리한 상황입니다.

📝 지금 사는 게 정답일까?

현시점에서 보면 '지금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한 시기'라는 평가가 유력합니다. 특히 고사양의 울트라 모델을 고려 중이라면 공시지원금 혜택이 커서 실질 체감 가격이 상당히 낮아집니다.

단, 유의사항도 있습니다.

요금제에 따라 지원금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 필수

출고가 기준 구매자는 중고가 하락 피해 우려

이벤트 종료 시점은 명확히 공개되지 않아, 조기 종료 가능성도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