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코트를 떠났습니다.
클레이 코트의 왕자, 흙신,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불리는 라파엘 나달(39·스페인)이 마침내 자신의 무대 롤랑가로스에서 공식 은퇴식을 치렀습니다.

2025년 5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은 이별을 준비한 수많은 팬들의 박수로 가득했습니다. 이날은 프랑스오픈 개막일, 그러나 경기가 아닌 나달의 마지막 순간을 보기 위해 1만 5,000여 관중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 적갈색 흙 위에 새겨진 이름, “RAFA”

프랑스오픈 단일 대회 14회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

총 22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

오직 나달만이 가질 수 있는 별명, ‘흙신(Clay God)’

이날 롤랑가로스의 상징적 공간인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는
“RAFA”라는 이름이 **적갈색 클레이 위에 새겨졌습니다.
그는 떠났지만, 그의 이름은 앞으로도 매년 이곳에 남게 됩니다.

🔹 ‘빅4’의 뜨거운 포옹, 우정과 경쟁의 상징

나달의 은퇴식에는 그와 함께 테니스 황금기를 이끈
‘빅4’의 나머지 세 선수도 함께했습니다.

🏆 로저 페더러 (44세, 스위스)

🏆 노바크 조코비치 (38세, 세르비아)

🏆 앤디 머리 (38세, 영국)

나달과 함께 경쟁하면서도 우정을 나눈 세 선수가
같은 코트에 다시 모여 포옹과 박수로 그의 마지막 순간을 축복했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힘들기도 했지만, 경쟁은 즐거웠습니다.
우리는 최고의 라이벌이었고, 지금은 좋은 친구입니다.”
– 라파엘 나달의 은퇴식 소감 中

🔹 그가 떠난 자리에 남는 것

나달은 말했다.

“나는 이 코트에서 이기고, 지고, 웃고, 울었다.
나에게 이곳은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삶의 일부였다.”

📌 그는 이제 은퇴했지만, 테니스 팬들의 마음 속에서 영원한 챔피언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 롤랑가로스도, 프랑스오픈도, 클레이 코트도
“그의 이름 위에서” 다시 시작될 것입니다.

📝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