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스타 선수 프레디 프리먼(Freddie Freeman)과 그의 아내 첼시(Chelsea)가 오렌지카운티 아동병원(CHOC, Children’s Hospital of Orange County)에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기부는 두 사람의 아들 막시무스(Maximus)가 길랭-바레 증후군(Guillain-Barré Syndrome)에서 회복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프리먼 부부는 “아이들의 건강과 희망을 위한 의료 시스템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막시무스가 실제로 해당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프리먼 측은 이번 기부가 소아 환자들을 위한 의료 인프라 강화 및 치료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아동병원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손꼽히는 소아 전문 종합병원으로, 희귀병 및 중증 소아 질환 치료에 강점을 가진 기관이다. 프리먼의 따뜻한 기부 소식에 팬들은 물론, 의료계와 지역 사회에서도 감사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