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Kristen Stewart) 가 오랜 연인인 시나리오 작가 딜런 마이어(Dylan Meyer) 와 결혼식을 올리며 공식적인 부부가 되었다. 두 사람은 실버레이크의 한 레스토랑(Casita del Campo) 에서 소박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결혼 서약을 나눴다.


💍 6년 연애 끝에 부부가 된 두 사람

스튜어트와 마이어는 지난 2019년 여름, 지인의 파티에서 재회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 전에는 2013년 한 영화 촬영장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바 있다.

2021년 11월, 스튜어트는 라디오 쇼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해 “우리는 결혼할 거예요. 완전히 그렇게 할 거예요”라고 공개적으로 약혼 사실을 밝혔고, 당시 “프로포즈를 받길 원했고 딜런이 완벽하게 해냈어요”라며 행복한 감정을 전하기도 했다.

🌿 실버레이크에서 열린 비공개 결혼식

두 사람의 결혼식은 로스앤젤레스 실버레이크 지역의 야외 레스토랑에서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정원처럼 꾸며진 아늑한 공간에서 진행된 이번 결혼식은 비공식 촬영 영상과 SNS 계정 ‘Deuxmoi’ 를 통해 일부 장면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 패션 또한 파격적이면서 자유로웠다. 스튜어트는 연회색 셔츠와 미니스커트 세트, 마이어는 시스루 화이트 상의와 샴페인색 미니스커트, 그리고 검은 리본으로 개성을 드러냈다. 둘은 서로 반지를 끼워주며 감동의 순간을 나눴다.

🎂 생일 이후 깜짝 결혼식

이번 결혼은 스튜어트의 35번째 생일(4월 9일) 을 기념한 직후 이루어졌다. 마이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일을 축하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모든 것을 함께 할 수 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문구와 함께 두 사람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올려 큰 관심을 받았다.

💬 팬들 반응 “트와일라잇 벗고 진짜 행복 찾은 듯”

많은 팬들은 “크리스틴이 진짜 자신다운 사랑을 찾은 것 같다”, “할리우드 커플 중 가장 현실적인 분위기”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벨라 역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는 영화 ‘스펜서’에서 다이애나 역을 맡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딜런 마이어는 넷플릭스 영화 ‘Moxie’의 각본을 맡은 실력파 작가로, 두 사람은 창작과 일상 모두를 공유하는 동반자로서 앞으로의 행보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