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대전 가면 꼭 사 먹어야 하는 빵집"으로 불리던 성심당,
이제는 그저 ‘지역 명물’을 넘어, 전국 유통 대기업 브랜드를 위협하는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성심당의 2024년 매출은 무려 1,937억 원.
전년 대비 56% 상승한 수치이며, 영업이익도 478억 원으로 뚜레쥬르 운영사 CJ푸드빌의 이익(214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 하루 1,000개 팔린다는 '딸기시루', 성심당의 기적을 이끌다

성심당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제품이 바로 ‘딸기시루 케이크’입니다.
이 제품은 하루 1,000개 이상 판매될 정도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으며,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전국 단위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게다가 성심당은 오랜 스테디셀러인 ‘튀김소보로’, ‘부추빵’과 함께,
최근에는 샌드위치를 전문으로 하는 ‘샌드위치 정거장’도 오픈해 세대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 점포 수는 겨우 16곳…그런데 매출은 전국급

놀라운 건, 이 모든 매출이 단 16개 매장에서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2020년까지만 해도 10개 매장이었던 성심당은 점차 확장해
2024년 기준 16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이는 전국에 약 1,300개 매장을 둔 뚜레쥬르와 비교하면 믿기 힘든 수치입니다.
‘로컬 브랜드’라기엔 너무도 강력한 시장 지배력입니다.

📈 대전의 작은 빵집, 어떻게 전국 브랜드를 이겼을까?

성심당의 성공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매장 확장보다 품질 유지에 집중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SNS 마케팅 강화

대전이라는 지역성에 기반한 ‘스토리텔링’과 브랜드 충성도 확보

이러한 전략은 성심당을 단순한 빵집이 아니라, 하나의 ‘맛 관광지’로 탈바꿈시켰습니다.


💬 소비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대전 갈 때마다 딸기시루 사려고 줄 서요. 다른 지역에 없어서 더 특별해요.”
“이젠 성심당이 전국 어디서든 통하는 브랜드 같아요. 빵 퀄리티도 대기업보다 낫고요.”

🚀 2025년 목표는 매출 2,000억 돌파?

이번에 공개된 실적을 보면, 성심당은 이미 매출 2,00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향후에는 전국 프랜차이즈 출점도 고려해볼 만한 시점입니다.

하지만 성심당은 여전히 본점의 정체성과 품질 유지를 중시하며, **‘무분별한 확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정리하면

2024년 성심당 매출 약 1,937억 원

영업이익 478억 원, 뚜레쥬르 제쳐

매장 수는 16개뿐…전국 브랜드 못지않은 영향력

시그니처 상품 ‘딸기시루’, ‘튀소’, ‘부추빵’ 인기 폭발

2025년 매출 2,000억 원 돌파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