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대기업 엔지니어와 기획자로 일하던 노아영 씨는 지난해 회사를 과감히 떠났다. 안정적인 길을 뒤로하고 선택한 건 유튜브와 온라인 콘텐츠 사업이었다. 그가 운영하는 채널 ‘노말이’는 재테크와 시간 관리, 직장생활 팁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7만 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확보했다.

특히 그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시청자들이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노션 템플릿’을 직접 설계해 판매하고 있다. 직장인과 프리랜서, 투자자들이 자신의 업무와 생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이 상품은 구독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됐다. 실제로 8월에는 전월 대비 49% 매출이 뛰어올랐고, 퇴사 6개월 만에 월매출 2000만원을 달성했다.


노 씨는 “평범한 사람도 제대로 된 시스템만 갖추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앞으로는 강의와 부트캠프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성장의 길을 제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미 책 출간까지 이어가며, 단순한 크리에이터를 넘어 ‘정보 제공자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브랜드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