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가 제대군인의 사회 정착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업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2025 제대군인 창업 경진대회’ 참가 접수를 9월 7일까지 받는다. 단발성 공모전을 넘어 군 복무로 축적된 리더십·위기대응·조직운영 역량을 민간 창업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정책 실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진대회에는 보훈부 등록 중·장기복무 제대군인과 의무복무 후 지원대상자가 참여할 수 있다. 창업 7년 이내 기업과 예비창업자 모두 신청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5명(팀)을 선발하며, 수상자는 9월 30일 ‘제대군인 취·창업 박람회’에서 보훈부 장관상과 함께 총상금 2천만 원을 받는다. 이후 사업계획 고도화 교육, 피칭 역량 강화, 투자자 연계 등 후속 지원도 이어진다.


보훈부는 대회를 지속 가능한 창업 인프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10월 ‘제대군인–투자자 네트워킹’을 통해 민간 투자 생태계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제대군인의 초기 시장 안착을 돕는 멘토링·IR 매칭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군 출신의 체계적 리더십과 현장 위기관리 능력이 방산·드론·재난안전·보안 SW 등 안보 연계 신산업에서 특히 강점을 보일 것으로 내다본다. 실제로 군 경력을 바탕으로 IoT 기반 실시간 화재감지 등 솔루션을 상용화해 성과를 낸 제대군인 창업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군에서 체득한 역량은 생계형을 넘어 혁신형 창업의 자산”이라며 “제대군인 창업이 지역경제와 국가경쟁력에 기여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접수 문의 및 세부 요건은 국가보훈부 공식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전역 후 재취업 지원’ 중심의 기존 패러다임을 넘어, 안보–산업–지역을 잇는 선순환 창업 모델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