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유동성 순환 본격화 신호?
가상자산 시장에서 ‘판’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미국 금리 인하 불확실성으로 흔들리던 코인 시장이 단 하루 만에 반등하며, 특히 이더리움과 솔라나 같은 알트코인이 강세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 이더리움·솔라나 급등, 비트코인은 제한적 상승
27일 코인마켓캡 집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 24시간 전보다 4% 상승해 4,603달러
솔라나(SOL) : 무려 8% 급등하며 203달러 돌파
비트코인(BTC) : 1.1% 상승에 그쳐 11만 달러대 거래
즉, 대장주 비트코인이 주춤하는 사이, 알트코인들이 투자심리를 견인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 유동성, 비트코인 → 알트코인 이동
애널리스트들은 자금이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순환이 뚜렷하게 보인다고 분석한다.
마일스 도이처: “이더리움이 신고가를 찍으면 단기 알트 매수세가 촉발될 것”
멀라인 메르텐스: “비트코인은 뒷자리로 밀려나고, 유동성은 알트코인으로 쏠리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이런 자금 흐름이 관측되고 있다는 평가다.
🏦 기관 매수세·기업 자금 유입도 뒷받침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알트코인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는 4500만 달러 규모 이더리움 매수
WSJ 보도: 기업들이 주식·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 일부를 BTC·ETH 투자에 활용
또한 피터 틸 등 일부 억만장자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이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 확장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단기 : 이더리움이 새로운 신고가를 갱신할 경우 알트코인 랠리가 더 확산될 가능성
중기 : 9월 예정된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이 전체 시장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
장기 : 이더리움의 플랫폼 가치(DeFi·NFT·RWA 토큰화)가 실질적 수요로 이어질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