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과 IT 기업들이 인건비 절감과 AI 개발 역량 확보를 위해 인도·파키스탄 등 해외 개발자를 적극 채용하면서, 국내 컴퓨터공학과 졸업생들의 취업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1. 해외 개발자 채용 잇따르는 이유
인건비 경쟁력: 한국 개발자 대비 약 60% 수준의 급여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
AI·머신러닝 경험: 주요 해외 인력은 대학에서 AI·소프트웨어 전공 후 관련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해, 서비스 기획부터 모델 배포까지 폭넓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글로벌 협업 환경: 다국적 팀 구성을 통해 24시간 개발 체계를 유지하거나, 다양한 시각의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2. 국내 신입·경력 구직자 ‘막막’
공고 감소: 올해 1분기 IT 업계 채용 공고는 전년 대비 13.4% 줄었으며, 특히 신입 채용은 18.9% 감소했다.
높아진 자격 요건: AI 중심으로 업무 재편이 이루어지면서, 대학에서 배운 자바 중심 지식만으로는 지원 자체가 어려워졌고 파이썬 등 AI 관련 언어 습득이 필수가 됐다.
경력 요구 증가: 일부 업종에서는 최소 3~7년 경력을 요구해 신입이 설 자리가 더욱 줄어드는 실정이다.
3. 구직자·교육기관의 대응 과제
기술 역량 재편: 프로그래밍 언어와 프레임워크 학습뿐 아니라, 데이터 전처리·모델링·배포 과정을 이해하는 풀스택 AI 개발 역량을 길러야 한다.
정부·대학의 역할: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형 커리큘럼 개편과, AI 최신 기술 교육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
개인 차원의 준비: 온라인 강의, 부트캠프, 프로젝트 경험 쌓기를 병행하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AI 기술 확산으로 국내 IT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구직자와 교육 기관 모두 기존 틀을 벗어난 혁신적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