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팀 중 하나인 **LA 레이커스(Los Angeles Lakers)**가 **무려 100억 달러(약 13.5조 원)**에 매각됐다. 이는 스포츠 역사상 최고 수준의 거래액으로, 전 세계 농구 팬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구단을 매입한 주인공은 바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구단주이자 TWG 글로벌 CEO인 마크 월터(Mark Walter). 그는 이미 레이커스의 소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번 거래로 지배 지분을 확보했다.

🏀 매직 존슨 “셀틱스가 60억이면 레이커스는 당연히 100억”

이 소식을 접한 레전드 **매직 존슨(Magic Johnson)**은 자신의 SNS에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셀틱스가 60억 달러에 팔린 걸 보면서, 난 이미 레이커스는 100억짜리라는 걸 알고 있었다!”
며 통쾌한 반응을 전했다.

매직 존슨은 월터와 함께 다저스의 공동 구단주이기도 하다. 그는

“마크는 승리에 집착하고, 올바른 방식으로 일하며, 필요한 자원을 아낌없이 투입한다”
고 극찬하며, “제니 버스가 그에게 팀을 맡긴 건 완벽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 제니 버스, 1979년부터 이어진 가문의 유산 넘기다

레이커스는 원래 1979년 故 제리 버스(Jerry Buss)가 6750만 달러에 매입한 뒤, 17번의 챔피언십 우승 중 11번을 이끌어낸 팀이다. 그의 딸 **제니 버스(Jeanie Buss)**는 2013년부터 팀을 운영해 왔으며,

“아버지가 시작한 버스 가문의 유산을 마크 월터가 제대로 이어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월터는 구단의 다수 지분을 확보하지만, 버스 가문은 소수 지분을 유지하고, 제니는 레이커스 구단주(Governor)직을 계속 유지한다.

⚾️🏀⚽ 월터, 다저스→레이커스→첼시…LA를 넘어 글로벌 스포츠 제국

마크 월터는 이미 다저스를 비롯해 **LA 스팍스(WNBA), 안드레티 글로벌(모터스포츠), 첼시 FC·RC 스트라스부르(축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스포츠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레이커스까지 그의 포트폴리오에 들어오며, 이제 그는 북미와 유럽을 아우르는 ‘글로벌 스포츠 거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