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음악 팬들의 눈과 귀가 다시 한번 비틀즈의 후예들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추억 소환'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창작의 세계에서입니다.
존 레논,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의 아들들이 한 곡에 함께 참여한 신곡 **‘Rip Off’**가 공개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죠.
🎶 Mantra of the Cosmos: 전설과 전설의 결합
이번 곡은 사실 단독 프로젝트가 아닌, 링고 스타의 아들 Zak Starkey가 주도하는 **슈퍼밴드 ‘Mantra of the Cosmos’**의 싱글로 발표됐습니다.
이 밴드는 다음과 같은 인물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Zak Starkey (드러머, The Who·Oasis 전 멤버)
Shaun Ryder & Bez (Happy Mondays 출신)
Andy Bell (Ride 출신)
여기에 스페셜 참여로 **Sean Ono Lennon(존 레논의 아들)**과 **James McCartney(폴 매카트니의 아들)**가 보컬에 이름을 올리며 비틀즈 2세대의 첫 공식 합작이 성사된 것이죠.
🎤 "이건 미니 비틀즈 재결합이 아니야. Sean of the Cosmos, James of the Cosmos일 뿐. 여긴 내 밴드야."
– Zak Starkey, The Telegraph 인터뷰 중
🧬 비틀즈 DNA로 태어난 음악, 그러나 완전히 새로운 색
비틀즈를 연상시키는 조합이지만, 이번 곡은 과거의 유산을 반복하는 복고풍이 아닌 **사이키델릭하고 몽환적인 ‘현대적인 감성’**으로 채워졌습니다.
🎧 신곡 ‘Rip Off’은 유려한 멜로디와 중첩된 보컬 라인으로 70년대와 2020년대의 감성이 교차하는 듯한 묘한 매력을 선사
🧪 Oasis의 노엘 갤러거도 참여했던 전작 ‘Domino Bones’에선 Bob Dylan과 Salvador Dali, Allen Ginsberg의 영향을 받았다는 독특한 평도
음악적으로는 비틀즈와는 확연히 결을 달리하는 실험적 접근이지만, 이름 자체만으로도 시대를 잇는 연결고리로 충분한 가치를 갖습니다.
🌱 Sean & James: 이미 협업의 경험이 있는 두 사람
Sean Lennon(1975년생)과 James McCartney(1977년생)는 과거에도 함께 작업한 적이 있습니다. 2024년 발표한 **‘Primrose Hill’**에서는 둘의 조화로운 감성이 잘 드러났죠.
Sean은 그간 Lana Del Rey, The Lemon Twigs 등과 협업하며 독립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James 역시 꾸준히 솔로 커리어를 이어오며 자신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구축해 왔습니다.
🧩 Dhani Harrison의 부재? “굳이 필요 없어”
기자들이 “조지 해리슨의 아들 **다니 해리슨(Dhani)**까지 참여하면 진짜 2세대 비틀즈 완성 아니냐”고 묻자, Zak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아니, 난 필요 없어. 이건 Mantra of the Cosmos일 뿐이야.”
이 발언은 Zak이 ‘부모의 유산에 기대지 않는 새로운 독자적 흐름’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음악적 정체성을 명확히 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 Zak Starkey의 복잡한 행보도 화제
한편 Zak Starkey는 최근 The Who에서 두 차례 해고됐으며, 과거 멤버였던 Oasis의 재결성 제안을 거절했다는 주장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의 이번 활동은 그런 논란 속에서도 자신의 음악 세계를 주도적으로 개척하려는 행보로 평가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