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미국의 가장 진보적인 주 **캘리포니아(California)**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중 공격에 직면하며 미국 내 권력 충돌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연방정부는 캘리포니아를 향해 이민 단속, 환경 정책 철회, 교육 자금 압박, 연방군 동원 등 다방면 공세를 단행했고, 주지사 개빈 뉴섬(Gavin Newsom)은 이를 “우리가 두려워했던 순간”이라며 공개 비판했습니다.
🔥 이번 주 캘리포니아에 벌어진 일
LA 전역 이민자 단속 급습
→ 수천 명의 연방 이민단속 요원 투입
전국방위군(National Guard) 강제 배치
→ 뉴섬 주지사 반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연방 권한으로 동원
연방 기금 압박
→ 트랜스젠더 학생 보호 정책을 이유로 교육지원금 중단 검토
기후 정책 무력화 시도
→ 캘리포니아 주의 배기가스 기준 및 친환경 자동차 규제 해제 추진
주 상원의원 패딜라 강제 제압 사건
→ 연방기자회견장에서 질문 중 연행, 전국적 파장
🗣️ 민주당 반응 “우리가 독재의 문턱에 서 있다”
캘리포니아 민주당은 트럼프 정부가 **“헌법적 한계를 무시한 권력 남용”**을 자행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주 법무장관 롭 본타(Rob Bonta)는 “트럼프 1기 때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소송을 제기할 상황”이라며, “이번엔 수위가 다르다. 더 노골적이고 더 대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연방 vs 주정부, 누가 이길까?
로욜라 법대 제시카 레빈슨 교수는 “이런 힘겨루기에서는 대부분 연방정부가 승리한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공화당 다수의 연방의회 + 보수화된 연방대법원이 트럼프의 배경으로 작용하면서, 주정부의 정책 자율성은 갈수록 약화되고 있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은?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은 법을 지키지 않은 주정부 대신, 연방 공권력을 행사했을 뿐”
공화당 의원 케빈 카일리: “캘리포니아를 돕기 위해, 오히려 주 정치인들의 잘못된 정책에 제동을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