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시리즈 '웬즈데이(Wednesday)'가 드디어 시즌2로 돌아온다. 지난 23일, 넷플릭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즌2의 첫 번째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전 세계 17억 시간 시청, 레전드 드라마의 귀환

'웬즈데이'는 냉소적이고 영리한 소녀 웬즈데이 아담스를 주인공으로, 기괴한 사건들이 펼쳐지는 특별한 학교'네버모어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시리즈는 2022년 11월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TV(영어) 부문 역대 1위에 오르며, 17억 시간 이상의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공개 첫 주 만에 5,010만 회 시청 수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이끌었다.

특히 주인공을 맡은 제나 오르테가(Jenna Ortega)는 긴 양갈래 머리, 무표정한 얼굴, 독특한 춤사위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해 큰 사랑을 받았다. 하이틴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감정을 절제한 연기와 어두운 판타지적 분위기가 기존 청춘 드라마와 차별화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시즌2 티저 속 의미심장한 복귀

공개된 시즌2 티저는 웬즈데이가 공항 검색대에서 의심스러운 물품들을 소지한 채 검사를 받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너클, 전기충격기, 쌍절곤 등 다소 과격한 아이템을 챙긴 웬즈데이와, 손에 선크림만 든 '씽'의 대비가 유쾌함을 자아낸다.

이어 웬즈데이의 어머니 모티시아는 "학교로 돌아온 기분이 어떠냐"고 묻고, 웬즈데이는 "마치 범죄 현장에 다시 온 느낌"이라고 답한다. 모티시아는 "모든 가족에게는 어두운 비밀이 있다"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진다.

티저 영상 후반에는 정체불명의 생명체, 소름 끼치는 인형, 웬즈데이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장면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시즌2의 한층 심화된 스토리 전개를 암시했다.

반가운 얼굴과 새로운 인물 합류

이번 시즌에서는 웬즈데이의 절친 이니드, 동생 퍽슬리, 그리고 비앙카 등 시즌1에서 활약했던 주요 인물들이 다시 등장한다. 여기에 '네버모어 아카데미'의 새 교장 배리 도트, 웬즈데이의 할머니 헤스터 프럼프 등 신규 캐릭터들도 합류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예고했다.

공개된 퍼스트룩 스틸에서는 기괴한 인형을 들고 긴장한 표정의 이니드와 웬즈데이 앞에 선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이 담겨,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 일정

'웬즈데이' 시즌2는 파트1 형식으로 제작되며,
2025년 8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