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제시 플레먼스(Jesse Plemons)가 '헝거게임' 신작 영화인 The Hunger Games: Sunrise on the Reaping에서 플루타크 헤븐스비(Plutarch Heavensbee) 역을 맡게 되었다고 제작사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영화는 2026년 11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플루타크 헤븐스비는 원작 시리즈에서도 핵심적인 인물로, 지난 시리즈에서는 고(故)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Philip Seymour Hoffman)이 이 역할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습니다. 호프만은 2014년 세상을 떠나면서 '헝거게임' 시리즈의 마지막 촬영을 모두 마치지 못했지만, 그의 존재감은 시리즈 전반에 걸쳐 강렬하게 남아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제시 플레먼스는 2012년 영화 The Master에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아들 역을 연기한 바 있어, 이번 캐스팅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팬들과 평론가들 역시 "연기력과 분위기 모두 플루타크 캐릭터에 어울리는 최적의 선택"이라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플레먼스의 캐스팅에 대해 "플루타크라는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인물을 재해석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연기력을 지닌 배우를 찾고자 했으며, 플레먼스는 그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켰다"고 밝혔습니다.
The Hunger Games: Sunrise on the Reaping은 원작자 수잔 콜린스(Suzanne Collins)의 신작 프리퀄 소설을 기반으로 하며, 판엠 세계의 '제2회 헝거게임'을 배경으로 새로운 시대의 이야기와 인물들을 탐구할 예정입니다. 현재 촬영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추가 캐스팅 소식도 곧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헝거게임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출발과 함께, 제시 플레먼스가 만들어낼 새로운 플루타크 헤븐스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