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인도 정부가 인더스강을 통해 파키스탄으로 흘러가는 모든 수문을 전면 차단했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하면서,
양국 간 오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공개된 정부 영상에 따르면, 총 4개의 주요 댐과 수로에 설치된 수문(sluice gates)이 완전히 닫혔으며,
이로 인해 인더스강을 따라 파키스탄으로 공급되던 수량이 사실상 ‘0’에 수렴하는 상태로 전환됐습니다.
🌍 인더스강, 단순한 강이 아니다
인더스강은 파키스탄 전체 수자원의 약 80% 이상을 담당하는 생명선입니다.
이 강은 인도 북부 히말라야에서 발원하여 파키스탄 전역을 가로지르며 농업, 식수, 산업, 수력발전에 필수적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이 강을 둘러싼 '인더스 수자원 조약(Indus Waters Treaty, 1960)’을 바탕으로
수량 분배를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사실상 조약 무력화에 가까운 중대한 위반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인도 정부의 입장은?
현재 인도 측은 공식적인 이유로 다음과 같은 배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국경 침투 및 테러 조직 지원 문제에 대한 대응 조치
“자국 내 수자원 보호와 식수 안보 확보”
조약 재검토 필요성 주장: 조약 체결 당시와 현재의 물 수요·환경 변화가 현격히 다르다는 점 강조
🇵🇰 파키스탄의 반응: "국제법적 침략 행위"
파키스탄 정부는 즉각 반발하며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 가능성을 포함한 강력한 외교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 행위는 생명에 대한 위협이자, 인류에 대한 공격이다"라고 비판.
유엔 및 G20 국가들에 개입 요청 준비 중이라는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