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40~50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적극 지원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하면서 지역 내 고용 안정화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 ‘4050 새도약 인턴십’ 4개 기업에서 첫 발
광명시는 지난 4월 21일부터 ‘4050 광명형 새도약 중장년 인턴십’ 사업의 첫 배치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만 40세부터 59세까지의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들을 채용한 중소기업에게 최대 8개월간 임금의 80%를 지원한다.
첫 단계에서는 9개 기업이 선발되어, 이 중 4개 기업이 총 4명의 중장년 구직자를 채용했다. 나머지 기업들과 추가 모집 대상 기업 1곳은 4월 말 추가 채용 공고를 통해 인턴을 다시 모집할 계획이다.
🔸 정규직 전환 시 기업 인센티브도 제공
이번 인턴십은 단순 체험형 일자리가 아니다. 인턴 기간 종료 후 3개월 이상 정규직으로 고용을 유지할 경우, 해당 기업에는 1인당 200만 원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는 기업의 고용 유지 유도를 위한 유인책으로 평가된다.
🧭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맞춤형 고용정책
이번 사업은 광명시에 위치한 5인 이상 중소기업 10곳을 대상으로 하며, 채용 기업은 인턴십 종료 이후에도 근로자를 계속 고용할 계획이 있는 업체에 한정된다. 단기 인턴십이 아닌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이 핵심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일자리 정책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 광명시장 “중장년의 도약,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박승원 광명시장은 “경력단절 또는 조기 퇴직으로 힘든 중장년층에게 이번 인턴십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중소기업에도 필요한 인재를 연결하는 상생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장년층의 고용 안정과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실질적인 일자리 정책으로, 다른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일자리창출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