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신사 SK텔레콤(T월드) 이용자 사이에서 보이스피싱, 문자 가로채기, 유심 해킹 등의 피해가 늘어나며,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이 필수 보안 조치로 떠오르고 있다. SKT는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T월드 앱 메인 화면에 긴급 공지 및 사과문을 게재하며, 보안 설정을 하지 않을 경우 개인 정보가 유출되거나 휴대폰 번호가 해커에게 도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유심 해킹이란? 왜 위험한가?

유심 해킹(SIM swapping)은 해커가 사용자의 이름, 주민번호, 통신사 정보 등을 이용해 통신사에 접근, 유심 재발급을 요청하거나 번호를 탈취하는 방식이다. 일단 번호를 가로채면 다음과 같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인증번호 문자 메시지를 해커가 수신

카카오톡, SNS, 금융 앱 등 계정 탈취

휴대폰 결제 서비스 악용

신분 도용 및 사기 거래 발생

특히, 2단계 인증이 문자로 설정된 사용자는 더 큰 피해에 노출된다.

⚙️ 지금 당장 해야 할 보안 설정 방법 (SKT 이용자 기준)

T월드 어플 접속

최신 버전 업데이트 후 실행

메인 화면 상단 '사과문/공지사항' 클릭

최근 사용자 대상 보안 사과문이 포함된 배너를 통해 안내 페이지 진입

‘유심 보호 서비스’ 신청하기

본인 인증 후 ‘유심 재발급 제한’ 설정 가능

설정 후에는 본인 확인 없이 유심 교체 불가

[추가 권장 설정]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 → “유심 변경 차단 요청”

문자 기반 2차 인증 대신 보안 앱 인증기(예: 구글 인증앱) 사용 권장

🧾 SKT 사과문 주요 내용 요약

“최근 휴대전화 번호 도용 시도가 증가하고 있어, 고객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해 방지를 위한 ‘유심 보호 설정’을 모든 고객이 직접 설정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보안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 피해사례 증가…이용자 커뮤니티 ‘불안감 확산’

네이버 카페 및 디시인사이드 등 커뮤니티에는 “T월드 앱 알림을 지나쳤더니 이미 내 명의로 택배가 주문됐다”, “금융 문자 인증번호가 다른 기기로 전송됐다” 등의 제보가 다수 올라오고 있다.

IT 보안 전문가 이지훈 박사는 “유심 정보는 모든 인증의 중심이다. 간단한 설정 하나로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면 모든 국민이 지금 즉시 보안 설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요약: 지금 바로 하세요!

대상 : SK텔레콤(T월드) 이용자 전원

위험요소 : 유심 해킹, 문자 인증번호 탈취, 금융·SNS 계정 도용 위험

보안조치 방법 : T월드 앱 접속 → 공지사항 클릭 →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추가 권장 사항 : 통신사 직접 연락하여 ‘유심 변경 차단’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