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시즌 두 번째 ‘데어 클라시커(Der Klassiker)’가 펼쳐졌습니다.
이날 경기의 중심에는 한국 수비수 김민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겐 뼈아픈 하루였습니다. 실점에 직접 연결된 장면에 이어 54분 만의 조기 교체. 혹사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 전반은 괜찮았다…하지만 실수는 치명적이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에릭 다이어와 함께 선발 출전했습니다. 전반전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역습 기점이 되는 태클도 성공시키는 등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후반이 시작되자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후반 3분, 도르트문트의 크로스 상황에서 김민재 뒤편을 파고든 바이어가 타점 높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김민재는 순간적인 마크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 되었습니다.

🛑 54분 조기 교체…뮌헨의 의도는?

실점 직후, 뮌헨은 9분 만에 김민재를 교체해 벤치로 불러들였습니다.
이른 교체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 속에, 팬들 사이에서는 "혹사 누적에 따른 체력 관리 조치 아니냐"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민재는 최근 리그, 컵대회, 국가대표 일정까지 풀타임 출전이 이어졌고, 뮌헨이 곧 인터 밀란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어, 사전 체력 안배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후반전 공방전 끝…결국 2-2 무승부

김민재가 빠진 이후에도 뮌헨은 도르트문트와 치열한 공방을 펼쳤습니다.

후반 20분, 게레이로의 동점골

후반 24분, 그나브리의 역전골

후반 30분, 도르트문트의 세컨볼 골로 2-2 동점

이후 후반 추가시간까지 양 팀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지만, 승부를 가르지는 못한 채 무승부로 종료됐습니다.

📊 뮌헨의 우승 레이스는?

이번 무승부로 뮌헨은 선두 레버쿠젠과의 승점 차를 6점 차로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우승 경쟁에 있어선 큰 타격은 아니지만, 남은 일정에서 실점 허용이나 수비 붕괴가 반복된다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김민재의 현재와 과제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 이적 이후 꾸준한 출전으로 팀 내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과도한 출장과 피로 누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챔스, 리그, 대표팀까지 풀타임 소화

체력 저하 → 집중력 저하 → 실수 유발

인터 밀란전 대비 필요성 대두

이번 조기 교체가 단순히 경기력 때문인지, 혹은 향후 일정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었는지는 구단의 공식 입장을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 팬들의 반응

"민재야 쉬어가자…진짜 너무 뛰는 것 같아."

"딱 봐도 지쳤다. 수비 실수도 평소 스타일 아님."

"조기 교체는 인터 밀란전 대비 맞는 듯."

"근데 그 한 실수가 너무 컸다. 데어 클라시커였는데 아쉽네."

📌 마무리

김민재에게 데어 클라시커는 뼈아픈 경기로 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뮌헨의 우승 레이스도 계속됩니다.
다가올 챔피언스리그 인터 밀란전에서 김민재가 어떻게 반등할지,
그리고 혹사 논란 속에 구단이 어떤 대처를 할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