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건강권 보호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근로복지공단과 대한산업보건협회가 협력에 나섰다. 두 기관은 8일(화), ‘근로자 건강증진과 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산업보건 분야에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두 기관의 역할은?

근로복지공단
전국 11개 병원과 3개 의원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의 재활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중심 기관이다.

대한산업보건협회
유해 작업환경 개선 및 직업병 예방 연구 등 다양한 산업보건 사업을 수행 중이다.

🤔 협약의 주요 내용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음과 같은 5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근로자 건강관리 및 사후관리 서비스 강화

산재 근로자의 재활 및 복귀 프로그램 공동 운영

산업보건 전문 인력 교육 체계 구축

헌혈문화 확산 및 건강 캠페인 공동 전개

중대산업재해 예방 시스템 협력 도입


🗣️ 협회와 공단의 입장

대한산업보건협회는 이번 협약에 대해 “공단과의 연계로 현장에 실질적인 건강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은 “현장 환경이 변화하는 만큼, 근로자의 건강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협회와 함께 실효성 있는 산업보건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왜 중요한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현장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소사업장이나 위험작업이 많은 현장에서 예방 중심의 산업보건 서비스는 점차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조를 넘어, 근로자의 회복→복귀→지속적 건강 관리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적 건강지원 모델로 해석된다.

📞 문의처

근로복지공단 의료사업본부

☎ 052-704-7501 (조민정 부장)

☎ 052-704-7502 (배정민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