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5일(현지 시각),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에서 홈런보다 더 화제를 모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 ‘오타니 쇼헤이의 화장품 광고 포즈’였다.


🧴 “그 광고 포즈 알아?” 다저스 전 선수들이 오타니 따라잡기

이날 경기에서는 다저스의 에르난데스(키케)와 마이클 콘포토가 홈런을 터뜨린 후, TV 광고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선보인 '데코르테 코스메틱 포즈'를 그대로 따라하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오타니가 모델로 활동 중인 일본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메 데코르테(COSME DECORTE)’ 광고 포즈는, 얼굴 앞에 손을 부드럽게 가져다 대며 살짝 윙크하는 모습으로 유명하다. 이 포즈가 다저스 클럽하우스에서 농담 반 진심 반으로 퍼지면서, 이제는 홈런, 안타, 득점 후 축하 퍼포먼스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

🎉 오타니 효과? 콘포토 “계속할 거야!”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홈런을 친 에르난데스는 “오타니의 광고 포즈가 너무 마음에 든다. 앞으로도 계속하겠다”고 말했고, 동료 맨시도 “정말 좋은 광고니까 자연스럽게 따라하게 됐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 중계진도 흥미진진…“오타니 광고 포즈입니다!”

LA 지역 다저스 공식 중계 채널인 SportsNet LA에서는 리포터가 “지금 보여준 포즈는 오타니 선수가 출연한 광고의 한 장면입니다”라고 소개했고, 현지 팬들과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모두가 오타니 포즈를 하고 있다”, “다저스에 데코르테 포즈가 유행 중이다”라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 감독은 몰랐다? "오타니가 워낙 광고가 많아서…"

한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인터뷰 중 이 세리머니에 대해 “그게 무슨 포즈지? 오타니는 광고가 너무 많아서 잘 모르겠는데?”라며 웃음을 터뜨리는 여유를 보였다.

✏️ 기자 코멘트

단순한 세리머니가 팀 분위기를 살리는 멋진 문화가 되고 있다. 오타니의 영향력이 경기 외적인 부분까지 퍼지고 있으며, 이제는 팀의 단합력과 캐릭터를 드러내는 ‘오타니 포즈 놀이’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