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6일 새벽, 일본 중부 지역 고속도로의 ETC(전자요금징수시스템)에 광범위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서 도쿄, 가나가와, 아이치, 기후, 미에현 등 수십 개 요금소에서 ETC 전용 레인이 폐쇄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 도쿄~야마나시 구간, 주요 IC 차단

중일본고속도로 주식회사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6일 0시 30분경 발생했으며, 중앙고속도로(Chūō Expressway)와 신토메이, 토메이 고속도로 등을 포함해 여러 노선의 스마트 인터체인지와 ETC 전용 출입구에서 문제가 확인됐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

도쿄~야마나시 간 중앙고속 주요 IC

가나가와아이치기후 구간의 일부 요금소

후추, 다카오산, 고부치자와 등의 SIC

등에서 ETC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일부 요금소 앞 '차량 정체' 발생

장애 발생 이후, ETC 레인을 이용하려던 차량들이 일반 레인으로 몰리면서 일부 요금소 주변에서는 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현장 직원이 수동 요금 처리를 진행 중입니다. 특히 일요일 오전이라는 점에서 교외 나들이 차량이 많아 체증이 가중되는 양상입니다.

🔧 원인 불명, 복구 시점 '미정'

중일본고속도로 측은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며, 복구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각 요금소에서는 운전자들에게 ETC 대신 일반 레인 이용, 혹은 다른 IC 우회 이용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 일본 현지 대응 요약

📍 문제 발생 시각: 4월 6일 0시 30분경

📍 영향 구간: 도쿄, 가나가와, 아이치, 기후, 미에 등

📍 영향 범위: 중앙고속·신토메이·토메이 등 다수 노선

📍 복구 상태: 아직 복구되지 않음 (6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 현지 당국 대응: 일반 레인 이용 및 우회 안내 중

✏️ 기자 코멘트

평소 자동으로 요금이 정산되던 ETC 시스템이 멈추면서, 일본 도심 및 주요 외곽 고속도로에서 예상치 못한 교통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인터체인지(SIC)는 완전히 기능을 멈춘 곳도 있어 장거리 운전자나 외지 방문객들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자동결제 시스템 오류가 잦아진 만큼, IT 인프라의 안정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