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2월 구인 및 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미국 내 구인 건수는 총 756만 8,000건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69만 건을 하회한 수치로, 2025년 1월의 776만 2,000건에 비해서도 감소한 것이다.

이번 수치는 미국 고용 시장이 다소 완화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까지 미국 내 고용 시장은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회복세를 이어왔지만,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기업의 비용 절감 기조가 신규 채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구인 건수가 소폭 줄었다는 것은 고용 시장 과열 현상이 다소 진정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지표"라며, "연준의 추가 금리 동결 또는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자료로 해석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여전히 700만 건 이상의 구인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고용시장이 급격히 악화된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함께 나오고 있다.

미국 고용시장의 향방은 향후 발표될 비농업 고용지표 및 실업률 통계와 함께 더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