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제6회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에게 정부 차원의 강력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리는 기념식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모든 청년이 첫 출발의 기회를 보장받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국가가 든든히 지원하겠다”며, 주거와 교육 등 기본 생활을 정부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2030 청년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그는 “현재 청년 세대는 과거보다 훨씬 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청년들의 고통은 기성세대의 책임이며, 나에게도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주요 부처 장·차관, 각계 청년 3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청년 대표 5명이 직접 정부에 바라는 점을 제안하며, 가수 최유리와 밴드 딕펑스가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부는 기념식 이후에도 청년정책 박람회와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청년층과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