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올해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발표하며 청년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SK, 현대차, 삼성 등 대기업 7개 그룹은 올해만 약 4만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삼성은 올해부터 향후 5년간 6만 명의 신규 채용 계획을 확정했으며, 특히 반도체·바이오·AI 분야 인재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SK그룹은 올해 8,000명, 현대차그룹은 7,200명을 각각 뽑기로 했다.

LG그룹은 경력직 포함하여 3년간 약 1만 명 채용 계획을 발표했으며, 포스코그룹은 향후 5년간 1만5,000명 선발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이미 2,100명을 채용했고, 하반기에는 추가로 3,500명을 더할 계획이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채용 문턱을 낮추며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일부 조사에서는 대기업의 신입 채용 규모가 여전히 축소되거나 미정인 경우가 많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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