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6월 선보인 소상공인 대상 광고 플랫폼 **‘쉬운 광고’**가 출시 약 두 달 반 만에 소상공인 이용 계정 5,000개를 넘어섰다. 초저가 예산(일 최소 100원, 최대 10만 원)으로 시작할 수 있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소재 기능을 제공해 간편 제작–성과 확인–노출 집행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
▲어떻게 달라졌나
예산 유연성: 일 단위로 최소 100원부터 상한 10만 원까지 자유 설정
소재 자동화: AI가 이미지·문구 등 광고 소재를 자동 생성·추천
성과 확인: 광고 결과를 알림톡으로 즉시 받아보고 운용 조정 가능
노출 채널: 현재 카카오맵과 카카오톡 비즈보드 중심 → 추후 노출 영역 확대 계획
▲커뮤니티로 ‘사장님 네트워크’ 강화
카카오는 업종별 사장님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정부 지원 사업 정보, AI 활용 노하우 등 실무 팁을 공유하고 있다.
5월: 식음료 사업자 커뮤니티 시작
8월: 패션·뷰티 사업자까지 범위 확대
9월: 식음료 3기 모집 예정, 우수 참여자 대상 오프라인 심화 교육·네트워킹 지원
▲업계 시사점
초기 진입 비용을 낮춘 초저예산·자동화 조합이 소상공인 디지털 광고의 허들을 낮추고 있다. 특히 지도 검색(카카오맵)과 메신저 생태계(비즈보드)를 활용한 위치·관심 기반 노출은 매장 인근 전환을 노리는 영세 상공인에게 실용적 채널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판매 활로 개척을 넘어 사업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