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를 위해 총 110억 원 규모의 전용 상품권을 발행한다. 상품권은 오는 29일부터 10개 자치구에서 판매되며, 구매 시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대 30% 혜택…선할인·페이백·포인트 적립
이번에 발행되는 상품권은 각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상품권 자체 할인 외에도 ▲결제금액의 10%를 배달전용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페이백 이벤트 ▲주문 시 5% 땡겨요 포인트 즉시 적립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로써 소비자는 최대 30%에 달하는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소비쿠폰도 적용된다. 현재는 2만 원 이상 음식 주문 2회 시 1만 원 쿠폰을 제공하며, 10월 1일부터는 1일 1회 2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 쿠폰을 즉시 지급한다.
▲성장세 이어가는 ‘서울배달+땡겨요’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는 낮은 중개수수료(2%), 광고비 부담 없는 운영구조,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5년 8월 기준 누적 매출액은 6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1% 증가
회원 수는 211만 9천여 명으로 48.1% 상승
가맹점 수는 5만 969개소로 19.3% 확대
특히 지난 17일부터는 자체 배달 서비스인 ‘땡배달’을 서울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했다. 이를 통해 평균 배달 시간이 약 20분 단축됐으며, ▲실시간 라이더 위치 확인 ▲도착 예정 시간 안내 ▲비대면 배송 사진 전송 등 서비스 품질도 높아졌다.
▲서울시의 입장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배달전용상품권 발행은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공공배달앱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