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인천에서 시작된 이 시리즈 박람회는 지난 10일 대구 EXCO에서도 성황리에 열렸다. 각 지역 행사장에서는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만나 활발히 면접을 보고, 실질적 채용이 이뤄지는 구조를 갖췄다.


대구 행사에는 마케팅, 회계, 설계, 인사 등 다양한 직무에서 53개 기업이 참가해 구직자 맞춤형 채용을 진행했다. 15개 기업이 현장 면접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400명 이상의 시니어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의 차별점은 단순 채용만이 아니다.

· AI 직업 트렌드와 다중 직업(N잡) 시대 전략 특강

· 이력서 작성과 면접 스킬 코칭

· 창업·취업 1:1 상담

· 디지털 일자리 체험존

· 퍼스널 컬러 이미지메이킹

· 무료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

이 외에도 하나은행은 금융상담 부스를 별도로 운영, 은퇴설계와 금융컨설팅을 제공하며 구직자들의 종합적인 생애설계를 지원했다.

앞으로 일정도 전국을 순회하며 이어진다.

· 8월 광주

· 10월 대전

· 12월 서울

하나금융은 이 박람회를 그룹 차원의 사회가치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2022년부터 운영해온 이 프로그램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교육-일자리 발굴-채용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 2022~2024년 온라인 기초교육 참여자: 4355명

· 오프라인 심화교육 이수자: 1711명

· 실제 취업자: 781명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4050대 신중년층에서 5060대 ‘뉴시니어’까지 확대했으며, 하반기에는 개인 경력과 기술을 활용한 ‘재능형 창업’ 교육과정도 신설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중장년층 구직자들이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새로운 커리어를 설계하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