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돈이 은행에서 잠자고 있다?”
전국 은행에서 잠들어 있는 휴면예금 총액이 무려 5,580억 원에 달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는 2003년 기준으로 각 은행에서 1~3년 이상 거래가 없는 8,000만 개 휴면계좌에서 발생한 금액입니다.
계좌당 평균 금액은 약 6,976원, 대부분 소액이지만 총액은 엄청납니다.
❓ 휴면예금이란?
입출금이 1~3년 이상 없는 정지계좌
5년이 지나면 은행의 ‘기타 수익(잡이익)’으로 처리
국민 1인당 평균 1개 이상의 휴면계좌 보유
가구당 환산 시 약 1만 8천 원 이상이 묶여 있음
📉 반환 실적은 미미…찾아간 예금은 고작 0.18%
2002년 휴면예금 찾기 캠페인 실적에 따르면:
5천만 개 계좌 중 겨우 9만 개(0.18%)만 반환
금액 기준으로도 2,761억 원 중 단 11억 원 회수
현재 속도라면 모든 예금 반환까지 554년 걸린다는 계산도…
🚧 문제는 ‘조회 절차’의 번거로움
예금주 본인이 직접 은행 방문 필요
일부 은행만 인터넷 뱅킹으로 조회 가능 (30~40%)
계좌 존재 여부조차 모르는 경우 다수
대부분 소액이어서 무관심 유발
📊 은행들은 이걸로 얼마 벌었을까?
2003년 상반기 기준 국내 은행들의 휴면예금 수익은 다음과 같습니다:
은행명수익금 (억원)
하나은행328억
국민은행141억
조흥은행117억
우리은행70억
신한은행15억
👉 전체 은행 순이익 중 약 16%가 휴면예금 수익으로 밝혀졌습니다.
✅ 정책 제안: “소외계층 위한 기금으로 전환하자”
이에 대해 정책 제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5년 이상 휴면예금 → 적십자사 등 사회복지단체 기부
1만 원 미만 소액예금 → 자동 귀속으로 법 개정
은행연합회·금감원 홈페이지 통해 통합조회 가능 시스템 도입
각 은행 지점에 예금주 목록 게시, 적극적 안내 필요
🤝 휴면예금, 이렇게 쓰면 어떨까요?
저소득층 심장병·소아암 치료비
독거노인 생계 지원
청년·소년소녀가장 생활비
복지 사각지대 긴급 구호
“작은 돈이 모여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지금 당신도 모르게 잠자고 있는 ‘내 이름의 돈’,
잠자는 돈이 우리 사회에 다시 숨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