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7일(현지시각) 새벽, 미국 켄터키주 남동부 지역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수십여 명이 중상을 입는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재난은 로럴 카운티(Laurel County)를 중심으로 발생했으며, 밤 11시 49분쯤 토네이도가 상륙하면서 도로와 공항, 주택가를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을 휩쓸었습니다.


📍 주요 피해 지역 및 상황 요약

로럴 카운티: 현재까지 9명 사망, 수십 명 부상 확인

이웃한 풀라스키 카운티(Pulaski County): 추가로 1명 사망 보고

피해 경로: Keavy Road, KY 1006, Old Whitley Road, London Corbin 공항 등

상황 정의: 지역 보안관은 “대규모 사상자 발생 사건(mass casualty event)”이라고 발표

현재까지 생존자 수색 및 구조작업 계속 진행 중

🚨 지역 총동원, 구조와 복구 전면 돌입

사건 직후, 켄터키 전역에서 응급 구조대와 소방당국, 자원봉사자들이 즉시 투입돼 생존자 수색과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건물 잔해 속 생존자 구조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로럴 카운티 보안관실은 성명을 통해 “무자비한 자연의 분노에 희생된 이들의 삶을 애도하며, 구조대원들의 손에 힘을 더하고 모든 지역사회가 연대와 지원으로 응답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피해자 추모와 지원 호소

현지 당국은 피해자 가족들을 위한 심리치료 지원과 동시에 임시 대피소 마련 및 구호물품 제공에 돌입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적십자사와 지역 교회들도 연합해 긴급 기부 및 생필품 모금 활동에 착수했습니다.

📅 향후 일정

로럴 카운티 보안관은 5월 17일 오전 8시(현지 시각) 언론 브리핑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피해 현황과 구조 진행 상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배경 정보: 로럴 카운티는 어디?

로럴 카운티는 켄터키주 중남부에 위치, 렉싱턴에서 약 120km 남쪽에 있으며, 평소 자연환경이 아름답기로 알려진 지역입니다. 그러나 이번과 같은 강력한 토네이도는 이 지역에서도 드문 규모로, 피해 복구에는 수 주에서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