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8일, 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이 ABC의 인기 시사토크쇼 《더 뷰(The View)》에 출연했다. 이는 퇴임 이후 첫 TV 인터뷰로, 트럼프의 재집권 이후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자신과 민주당의 과거를 방어하고, 차기 정국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 시도로 보인다.
그러나 평가는 엇갈렸다. 언론은 이번 출연을 "어색하고 소극적이며, 목적이 불분명한 복귀"로 평가했다.
🧓 조 바이든, 무엇을 말했나?
"카멀라 해리스의 낙선은 성차별 여론 때문"
"내가 계속 출마했다면 이겼을 것"
트럼프의 사면 무효 주장엔 "그가 비어 있다(He’s vacant)"
트럼프 대통령의 100일: “최악이다. 정직이 그의 강점이라 보지 않는다”
자신의 건강 이슈 질문에 아내 질 바이든이 대신 답변
📚 그는 현재 자서전을 집필 중이며, “1년 안에 써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1년 안에 회고록 쓴 대통령은 없다"*는 말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불안감을 암시하기도 했다.
🎤 인터뷰는 왜 비판받았을까?
문제점요약
메시지 부재자신이 왜 출연했는지, 어떤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싶은지 명확하지 않음
답변 태도논쟁적 질문에 무덤덤하거나 회피성 답변, 특히 낙선 이유와 출마 시점 관련 답변은 논란 유발
TV 부적합성감정 전달이 약하고, 상대적으로 생동감 있는 트럼프와 대비돼 TV형 리더십 부족이 부각됨
아내의 개입질 바이든이 건강 질문을 대신 답변한 장면은 설득력보다 불안감을 자극했다는 평가
🔍 기자 평: “과거를 복원하려는 몸짓, 그러나 시계는 앞으로 간다”
바이든은 지난 4년간 이뤄낸 정책 성과를 재확인하고 싶었겠지만, "과거를 붙잡는 듯한 모양새는 현재와의 괴리만 드러낼 뿐"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한편, 같은 민주당 내 다른 인사들 — 피트 부티지지, 개빈 뉴섬 등 — 은 새로운 메시지와 태도로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바이든의 이번 복귀는 오히려 ‘퇴장’의 서글픈 예고편처럼 느껴졌다는 해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