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말,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의 한 놀이터에서 백인 여성 'Shiloh Hendrix'가 흑인 아동에게 인종차별적 발언(N-word)을 하는 영상이 SNS에 확산되며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 영상 속 충격…아이의 정서적 피해 우려

해당 영상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Sharmake Omar라는 남성에 의해 공개되었으며, 그는 피해 아동이 자폐 스펙트럼(autism spectrum)에 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속 아이는 발언 직후 매우 불안한 모습이었고,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즉각적인 법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 경찰, 조사 완료 후 시청 검찰에 송치

2025년 5월 5일, 로체스터 경찰(RPD)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하고, 사법 처리 여부를 로체스터 시 변호사실(Rochester City Attorney's Office)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이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을 알고 있으며, 모든 증거를 수집하고 신중히 접근하고 있습니다.” - RPD 공식 입장

💰 혐의자, 66만 달러 모금…도리어 피해자 주장?

Shiloh Hendrix는 사건 직후 보수 성향 기부 플랫폼인 GiveSendGo에 ‘가족 보호를 위한 모금’을 개설해 66만 달러 이상(약 9억 원)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 모금 페이지의 댓글란에는 후원자들이 인종차별적 메시지를 남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플랫폼 측에서 댓글 기능을 비활성화했습니다.

“캠페인 주최자의 개인적인 견해나 행동을 지지하거나 통제하지 않는다.”
– Jacob Wells, GiveSendGo CEO

🧩 커뮤니티의 분노와 법적 공방의 향방

현재 이 사건은 지역 사회 내에서 ‘표현의 자유’와 ‘혐오 표현’의 경계, 그리고 SNS 시대의 법적 책임이라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로체스터 시 변호사실은 “빠르면서도 신중하게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커뮤니티의 인내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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