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일명 ‘학원가 계급도’라는 정보가 떠돌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교통이나 학군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학원들이 존재하고, 어떤 수준의 커리큘럼을 제공하는가에 따라 학원가의 ‘티어’가 나뉘고 있는 것인데요.

 


특히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지역들을 중심으로 정리된 이 학원 서열표는 서울 아파트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티어별 학원가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 1티어 – 강남 대치동, 양천 목동

“전국 최상위권 학원이 밀집된 핵심 학군지”

강남 대치동: 전국에서 손꼽히는 학원 밀집 지역. 수백여 개의 수학·과학·논술·영재학교 준비 전문 학원이 도곡로 일대를 따라 줄지어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입시를 위해 이 지역으로 모이는 수요가 많아 ‘교육의 메카’로 불립니다.

양천 목동: 대치동과 쌍벽을 이루는 서부권 교육 중심지. 목동 신시가지 일대에 촘촘하게 분포한 학원들은 과목별·레벨별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특히 영재고·특목고를 준비하는 중고생들에게 인기 있는 학원이 많습니다.

📍 부동산 반영도

대치동 ‘은마’, ‘래미안대치팰리스’ 등은 30~40억 이상

목동 주요 단지들도 24억대 이상에 거래

✅ 2티어 – 서초 반포, 노원 중계

“최상위권은 적지만, 충분한 수준의 입시 준비 가능”

반포동: 고속터미널 인근과 새로 개발된 신축 단지 상가에 학원이 포진. 대치동보다는 소규모이지만, 반포 인근 고소득층 수요와 입시 열기로 학습 분위기 우수.

중계동: 강북권 대표 학원가. ‘은행사거리’ 일대는 노원·도봉·경기 북부에서 올라오는 학생들로 항상 붐빕니다. 학원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입시 중심의 맞춤형 커리큘럼 학원이 많아 중상위권에게 적합합니다.

📍 부동산 반영도

반포 주요 단지 30억~70억대 형성

중계동 인기 단지들 12억 이상으로 노원구 평균 상회

✅ 3티어 – 송파 잠실, 강동 고덕

“거주 환경은 좋지만 학원 선택지의 한계”

잠실동: ‘엘리트 단지(엘스·리센츠·트리지움)’로 대표되는 학군지이지만, 학원 수는 제한적. 대치동과의 거리 접근성 탓에 고급 학원이 이탈하는 경향도 존재. 최상위권 학생에겐 상대적 부족.

고덕동: 최근 신도시 개발과 함께 학원가도 형성되고 있으나, 여전히 규모는 제한적. 자율 학습보다는 입문용 학습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1~2티어 대비 경쟁력은 약한 편.

📍 부동산 반영도

잠실 엘스, 리센츠, 트리지움은 30억 초중반대

고덕 그라시움 21억 이상으로 재건축 기대감 반영

💬 전문가 한마디

"학원가의 밀도와 수준은 아파트 가격과 직결된다.
학업 성취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일수록 장기적인 투자 가치도 우수하다."
– 부동산 및 교육 컨설턴트 인터뷰

📌 학부모가 참고할 포인트 3가지

1. 과목별/레벨별 학원 다양성

2. 특목고·영재학교 대비 가능 여부

3. 동선(집-학원-학교)의 효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