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로 개인정보 보안 이슈가 커진 가운데, 국내 대표 아르바이트 구직 플랫폼 ‘알바몬’에서도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 총 2만 2473건…‘임시 저장된 이력서’ 노출돼
2025년 5월 1일, 알바몬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만 2000건이 넘는 이력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문제는 ‘임시 저장된 이력서’가 유출되었다는 점으로, 지원자가 제출 완료 전 작성 중이던 개인정보 항목들(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등)이 포함돼 있었다.
🚨 유출 경로: '이력서 미리보기' 기능 노출
알바몬 측에 따르면, 4월 30일 ‘이력서 미리보기’ 기능에서 비정상적인 접근 및 해킹 시도가 감지됐고, 이에 따른 긴급 차단 조치가 이뤄졌지만 이미 일부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된 상태였다.
📣 알바몬 측 대응 및 사과
알바몬은 공식 발표를 통해 다음과 같은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 유출 대상자 개별 문자·이메일 안내
· 관계기관(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자진 신고
· 보안 시스템 전면 점검 및 강화
·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확대
· 피해자 대상 보상안 개별 안내 예정
또한 “이번 사태로 불편을 겪은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기존 비밀번호 변경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 예상되는 2차 피해: 스미싱·피싱·명의도용 주의
전문가들은 이번 유출로 인해 피해자들이 스미싱 문자, 피싱 이메일, 원치 않는 광고, 명의도용 등의 2차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취업준비생들의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는 만큼, 보이스피싱 등에 악용될 우려도 큰 상황이다.
🔎 유출 여부 확인 및 대처법은?
알바몬은 유출 여부 확인 링크를 별도 제공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확인 후 대응할 수 있도록 보상 및 안내 절차를 준비 중이다.
또한 이용자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대응을 권장하고 있다:
이메일, 문자 내 의심스러운 링크 클릭 금지
비밀번호 즉시 변경
스팸 문자·전화 주의 및 이상 거래 여부 모니터링
🧭 한 줄 요약
“알바몬까지 뚫렸다”…구직 플랫폼조차 안전지대가 아닌 시대, 개인정보 보안은 이제 선택 아닌 생존 문제다.